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전날(3일) 8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맞대결이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까.
삼성과 두산은 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시즌 11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하지만 비의 영향으로 경기가 정상적으로 개최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초강력'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인해 이날은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는 상황. 수도권에도 이른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내린 비는 오는 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과 두산의 맞대결이 열리는 잠실구장에도 비가 내리고 있다. 많은 양의 비는 아니지만, 빗줄기가 굵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고 있다. 현재 기상청에 의하면 잠실구장에는 오후 2~4시에는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지만, 최근 날씨의 변덕이 극심한 탓에 상황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삼성은 4일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 두산은 최승용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뷰캐넌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3.41, 두산을 상대로는 1경기에 등판해 완봉승을 손에 넣은 바 있다. 최승용은 42경기에서 3승 5패 5홀드 평균자책점 4.73, 삼성전에서는 3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제로'를 기록 중이다.
한편 전날(3일)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두산을 4-1로 제압하며 8위로 올라섰고, 두산은 9개 구단 이상 체제가 시작된 이후 10경기 이상을 치른 시점에서 처음으로 9위로 떨어졌다.
[비가 내리고 있는 서울 잠실구장. 사진 = 잠실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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