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T가 KIA와의 주말 원정 2연전을 모두 잡았다.
KT 위즈는 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6-2로 이겼다. 주말 원정 2연전을 모두 잡았다. 66승51패2무로 4위를 지켰다. KIA는 58승59패1무로 5위.
KT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은 헤드샷으로 퇴장 당했다. 3회말 2사 1,2루서 나성범에게 초구 패스트볼을 던지다 헬멧을 맞췄다. 벤자민은 나성범에게 사과한 뒤 퇴장했다. 2.2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1실점했다.
이후 KT 마운드는 이채호를 시작으로 불펜을 총동원해 경기중반 잡은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반면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5.1이닝 9피안타 1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11패(2승)를 떠안았다.
1회부터 점수를 주고 받았다. KT는 선두타자 조용호가 2루 땅볼을 친 뒤 상대 송구 실책으로 2루에 들어갔다. 김민혁의 희생번트에 이어 황재균이 유격수 땅볼로 조용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는 나성범의 우중월 솔로포로 응수했다.
KT는 5회초 1사 후 심우준의 중전안타에 이어 조용호의 우선상 1타점 2루타로 균형을 깼다. 2사 후 황재균의 좌월 투런포로 도망갔다. 그러자 KIA는 5회말 1사 후 임석진의 몸에 맞는 볼과 박찬호의 2루 땅볼 이후 이창진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추격했다.
KT는 6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강백호가 우측 담장 윗 그물을 직접 때리는 2루타로 출루했다. 장성우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 배정대가 1타점 우전적시타를 쳤다. 2사 후에는 심우준의 1타점 좌전적시타가 나왔다. KIA는 이후 추격하지 못했다.
[황재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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