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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한정민과 조예영이 최종 커플이 됐다. 변혜진은 유현철과의 만남을 이어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ENA·MBN ‘돌싱글즈3’에서는 한정민-조예영 커플과 유현철-변혜진 커플이 최종 선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종 선택을 하기 위해 마주 선 한정민과 조예영은 눈물을 참으며 서로에게 “행복했다”고 전했다. 조예영은 한정민에게 “그런(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울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서로 등을 돌린 상태에서 먼저 조예영이 한정민의 등 쪽을 향해 돌아서며 만남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조예영은 최종 선택을 앞두고 진행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마음이 더 커졌다고 해야 되나? 이런 사람이라면 재혼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지금 며칠 안 살았지만 결혼 후의 아내 다운 모습을 아직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이제부터 그런 얘기는 해나가도 좋을 거 같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그리고 “더 알아가고 싶고 더 진지하게 만나고 싶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도장 찍었다”라고 밝혔다.
한정민 역시 조예영을 향해 돌아서며 두 사람은 최종 커플이 됐다.
한정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더 알아가고 싶다. 서로 좋은 모습만 보였던 거 같다 같이 지내면서”라며, “그런 현실적인 부분들도 서로 이해하고 잘 맞춰진 거 같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한정민은 “내가 되게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며 조예영에 대한 마음을 고백해 감동을 자아냈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마주 선 유현철은 변혜진에게 “후회 없는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잘 결정했을 거라 믿고 (선택을) 존중할 거니까”라고 말했다.
변혜진은 “나는 아쉬웠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많이 못 한 거 같아서 아쉬웠다”라고 유현철과 함께 한 시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현철은 변혜진을 향해 먼저 돌아서며 만남을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최종 선택에 앞서 제작진에게 유현철은 “좀 더 확고해진 같다. 이 친구랑은 더 알아가봐도 좋을 거 같고 나를 배려해 주고 위해준다는 걸 느꼈다”라며, “설레는 마음이 계속 있는거 같다. 충분히 좋은 만남 이어갈 수 있을 거 같고 선택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하지만 유현철이 변혜진을 향해 돌아서자 변혜진은 그대로 유현철에게 등을 보인 채 앞으로 걸어나갔다. 변혜진은 유헌철과 만남을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종 선택에 앞서 도장을 앞에 두고 한참을 고민하던 변혜진은 제작진을 향해 “못하겠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나 눈물을 흘렸다.
변혜진은 유현철은 선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결국 대화라는 게 나한테는 제일 중요한 거 같다”라며, “조금 더 진지하게 만남을 지속해서 이어간다고 생각했을 때는 내가 결국 오래 버티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로써 ‘돌싱글즈3’는 한정민♥조예영 한 커플이 최종 커플로 이어지며 막을 내렸다.
[사진 = ENA·MBN ‘돌싱글즈3’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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