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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24)가 '리그 1위' 아스널전에서 맹활약했다. 래시포드는 아스널전 승리를 자랑스러워해도 된다고 전했다.
맨유는 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아스널전에서 3-1로 이겼다. 4연승을 질주 중인 맨유는 승점 12점으로 5위다. 아스널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승점 15점으로 1위다.
전반 35분 맨유가 먼저 웃었다.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은 안토니가 왼발로 침착하게 차 넣으며 데뷔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 15분 아스널이 동점을 만들었다. 마르틴 외데고르가 가브리엘 제주스에게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디오고 달로트가 그 공을 건드렸지만, 부카요 사카에게 향했다. 사카가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맨유는 후반 20분 다시 앞서 나갔다. 아스널이 맨유 진영에서 패스 실수를 했다. 공을 받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연결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페르난데스는 침투하는 래시포드에게 공을 찔러줬다. 래시포드는 속도를 살린 뒤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30분 래시포드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페르난데스가 침투하는 에릭센을 향해 패스를 건넸다. 에릭센은 골키퍼와 일 대 일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욕심내지 않고 옆에 있던 래시포드에게 패스했고 래시포드가 골망을 흔들었다.
2골 1도움을 기록한 래시포드는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전은 큰 경기다. 아스널이 시즌 시작을 잘했다는 것은 우리에게 큰 시험이었다는 것을 의미했다"라며 "우리는 보여줬다. 도전에 맞섰다. 우리 자신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래시포드는 페르난데스와 에릭센을 칭찬했다. 그는 "그들은 압박을 몇 번 벗어났다. 그들은 전기 같다"라며 "페르난데스와 에릭센이 공을 잡을 때 플레이를 이어가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실행하게 하고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좌), 크리스티안 에릭센.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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