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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디에고 코스타(33)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돌아올 수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5일(한국시간) "코스타는 이번 주에 울버햄턴 원더러스의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놀라운 EPL 복귀를 앞두고 있다"라며 "사샤 칼라이지치가 데뷔전에서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울버햄턴은 그의 대체자로 코스타를 지목했다"라고 전했다.
울버햄턴은 3일 오후 11시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6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승리했지만, 큰 문제가 발생했다. 칼라이지치가 데뷔전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전반 45분만 뛴 뒤 경기장을 떠났다.
칼라이지치는 2019-20시즌 독일 Vfb 슈투트가르트에 입단했다.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3경기 16골 6도움을 터뜨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는 어깨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15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슈트트가르트에서 3경기 3도움을 기록한 뒤 울버햄턴으로 이적했지만,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오랜 기간 떠나있게 됐다.
울버햄턴은 코스타를 대체자로 점찍었다. 코스타는 현재 자유계약(FA) 신분이다. 이적 시장이 닫혔지만, FA 선수 영입은 가능하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브루노 라주 감독은 코스타가 테스트에서 인상을 준다면 빠르게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코스타는 화요일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울버햄턴 축구 스타일에 맞는지도 확인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코스타는 EPL에서 뛴 경험이 있다. 2014-15시즌부터 2016-17시즌까지 첼시에서 활약했다. 세 시즌 동안 활약했다. 2014-15, 2016-17시즌에는 EPL에서 20골을 넣었다. 첼시에서 120경기에 출전해 59골 23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아틀레티코에서 교체 선수로 활약한 2021년 1월 아틀레티코를 떠났다. 이후 8월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8월 브라질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 입단했다. 아틀레치쿠에서 19경기 5골 1도움을 올린 뒤 1월부터 지금까지 FA 신분으로 지내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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