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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보검이 가수 션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션은 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될 거야, 대한민국! 션과 함께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희망의 집 짓기 815런 7호 집 봉사활동"이라는 메시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엔 박보검과 션이 집 짓기 봉사활동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특히 션은 물론, 박보검은 머리카락이 젖을 정도로 땀을 뻘뻘 흘리며 공사에 발 벗고 뛰어들어 눈길을 끌었다.
션은 "한 달간 감사한 마음으로 달린 8월, 뙤약볕에서 달린 그 감동과 여운을 간직한 채 815런 7호 집 봉사활동에 다녀왔습니다. 7호 집은 경북 청송, 신출귀몰한 전공으로 태백산 호랑이라고 불리는 신돌석 의병장의 후손 가정인데요. 의병장 중에 가장 활약이 컸던 분 중 한 분이시기도 합니다. 신돌석 장군의 며느리, 손자 내외가 사시던 집은 오랜 세월만큼 슬레이트 지붕이 낡아 누수가 심했습니다. 곰팡이가 가득 피고 벌레도 들끓었고요. 전기 배선도 위험하게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정화조가 노후해 집 근처 경로당 화장실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후손 가정이 편안하고 안락한 보금자리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집 짓기 사업에 돌입했는데요. 장애가 있으신 손자 내외분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설계하고 볼티드 실링으로 층고를 높여 개방감을 높였습니다. 주변, 배수로 설치, 잡석 깔기, 보일러실 페인트칠을 진행했습니다. 배수로 작업을 위해서는 바닥에 흩어진 폐기물을 모두 정리하고 흙으로 덮는 꼼꼼한 작업이 필요한데요. 작은 나뭇조각 하나도 주워담아 주변이 정말 깨끗해졌습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유공자 후손께 안락한 보금자리를 선물해 리기 위해 815런에 함께해 주시는 많은 러너분들과 후원 기업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귀한 땀방울과 후원금으로 짓는 이 보금자리가 완성되면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에'. #션 박보검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션은 "강력한 태풍 소식에 여러분의 안녕이 걱정되느 밤입니다. 아무쪼록 큰 피해 없길 기도드립니다"라고 얘기했다.
[사진 = 션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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