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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 내부 인사 존 웬햄이 손흥민(30)을 향한 신뢰를 보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의 에이스다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서 23골을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이 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 아직 득점이 없다. 6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6라운드 풀럼전에서 2-1로 이겼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히샬리송과 함께 최전방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84분 동안 활약한 뒤 이반 페리시치와 교체돼 빠져나갔다.
손흥민은 4번의 슛을 시도했다. 유효 슛은 2번 기록했다. 1번의 골대 강타도 있었다. 전반 32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케인이 공을 잡았다. 케인은 침투하는 손흥민을 보고 찍어 차서 패스를 건넸다. 손흥민은 가슴 트래핑 후 왼발로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하고 나왔다.
후반 17분에는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중립 볼을 잡았다. 드리블하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왔다. 손흥민의 슛이 수비수의 태클 때문에 굴절돼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으로 갔다. 하지만 베른트 레노 골키퍼가 넘어져 있던 상황에서도 팔을 뻗으며 막아냈다.
손흥민은 기회 창출도 5번 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전반 10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득점을 기록했지만, 헤더를 시도한 케인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고 득점에 관여했다고 판단돼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후반 36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히샬리송을 향해 패스를 줬다. 뒤에서 달려오던 히샬리송은 강력한 슛을 때렸지만, 골대에 맞고 나왔다.
웬햄은 4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손흥민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손흥민은 불행히도 골을 넣지 못했다"라며 "그는 풀럼을 상대로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것은 정말 활기찬 경기력이었다. 많은 압박과 기회를 잡았다. 그는 골망을 찾았지만, 득점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그는 키퍼 선방에도 막혔고 크로스바도 맞췄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득점이 없다.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때 틸로 케러의 자책골이 아니었다면, 손흥민이 득점했을 것이기 때문에 유감이다"라며 "그는 행운이 따르고 있지 않지만, 여전히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나는 그가 측면에 남아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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