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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후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태풍 진행상황과 전망과 정부의 대비상황에 대한 종합보고를 받았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재난관리·구조와 관련 “선조치 후보고, 모든 국민이 내 가족이란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정부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힌남노 북상을 두고는 “우리나라 전역이 역대급 태풍의 영향권 아래 들어왔다”며 “자정을 넘어서는 제주를 비롯해 남부 지방에 (폭우 등이) 예상된다”고 했다.
정부 대응 태세를 두고는 ‘선보고 후조치’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에 대한 보고도 제가 비상상황에 대해 대응을 지원하는 게 아니라면 먼저 조치하고 보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모든 공무원과 국민 여러분이 일치단결해서 노력하면 우리 가족과 이웃을 지킬수 있다”고 했다.
통상 출근길 문답은 취재진 질문에 주제 제한을 두지 않지만, 이날은 윤 대통령이 모두발언 뒤 “오늘 내일은 상황이 상황인만큼 힌남노 관련 말씀만 갖도록 하자”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퇴근과 관련해선 “오늘은 제가 비상대기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관저 입주 시기와 관련한 질문에는 “관저가 지금 중요한 게 아니다”고 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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