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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클레망 랑글레(27, 토트넘 홋스퍼)가 선발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풀럼전에서 2-1로 이겼다. 토트넘은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3위다. 1위 아스널과 승점 1점 차다.
토트넘은 전반 40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선취골로 앞서 나갔다. 호이비에르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히샬리송과 이 대 일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30분 해리 케인의 추가 골이 터졌다. 라이언 세세뇽이 때린 슛을 베른트 레노 골키퍼가 막았지만, 케인이 세컨드 볼을 밀어 넣었다. 풀럼은 후반 38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의 골로 추격했지만, 추가 득점하지 못했다.
랑글레는 백스리 라인의 왼쪽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개막전 사우샘프턴전 교체 출전 이후 첫 경기였다. 랑글레는 60개의 패스 중 54개를 성공했다. 패스 성공률 90%다. 땅볼 경합은 2번 모두 승리했고 공중볼 경합은 6번 중 3번 이겼다. 슛 블록 1회, 걷어내기 4회, 점유 회복 1회를 기록했다.
경기 후 랑글레는 "어려운 상대에 거둔 큰 승리다. 우리는 풀럼을 힘들게 하기 위해 공을 소유하려는 의도를 갖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우리는 득점을 하기 위한 많은 해결책을 찾았다"라며 "아마 우리는 많은 득점을 하지 못했지만, 우리가 이겼기 때문에 이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랑글레는 '스퍼스 플레이'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행복하다. 새로운 도전, 새로운 경쟁, 새로운 팀, 새로운 경기장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새로웠다. 나는 팀 동료들과 함께 선발로 뛰어 이기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통계를 보면 3-0으로 이길 수 있었겠지만, EPL이다. 97분 동안 이기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 바라건대 우리가 잘 해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PL 6라운드 풀럼전에서 클레망 랑글레(우)가 해리슨 리드와 공중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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