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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유아인이 '서울대작전'에서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유아인은 5일 오전 마이데일리와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감독 문현성)으로 전 세계 190여 개국 시청자들을 찾아가며 이와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 일명 '빵꾸팸'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 유아인을 비롯해 고경표, 이규형, 박주현, 옹성우, 문소리, 김성균, 오정세, 정웅인, 그리고 송민호까지 출연하며 신선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특히 '서울대작전'은 독보적 개성의 유아인, 송민호의 만남으로 주목을 이끈 바. 유아인은 '빵꾸팸'을 이끄는 최강의 드리프터 동욱 역할로 변신, 송민호와 의외의 케미를 발산했다.
갈치 캐릭터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선 송민호는 상계동 슈프림팀과 한 동네에서 나고 자라, 유독 동욱에게 질투심을 느끼며 그를 이겨보고자 하는 심술궂은 면부터 천연덕스러운 매력까지 표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유아인은 송민호와의 호흡 소감을 묻는 말에 "아무래도 우리 작품이 정극이었다면 우려, 걱정이 더 컸겠지만 '서울대작전'의 장르적 특성을 생각했을 땐 송민호에게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강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실제로 송민호를 현장에서 봤을 때 배우들이 가져갈 수 없는 표현력을 느꼈다. 좋은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때 느껴지는 순간순간 뿜어내는 그분들의 에너지, 그런 에너제틱 한 표현력 자체를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송민호가 '서울대작전'에서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참여자, 동료가 될 수 있겠다고 봤다"라고 높이 샀다.
그는 "결과물을 보면서도 첫 도전인 만큼 연기적 수준을 갖고 평가한다는 건 어불성설인 거 같고, 이 프로젝트 안에서 어떤 역할을 했느냐를 봤을 때 굉장히 감사함을 갖게 하는 동료였다. 송민호의 OST도 굉장히 사랑받고 있고 극 안에서도 굉장히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어줬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넷플릭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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