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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동료였던 풀럼의 공격수 비니시우스(브라질)와 반갑게 재회했다.
토트넘은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풀럼을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를 치른 가운데 토트넘이 2-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풀럼전에서 선발 출전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슈팅을 한차례 선보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후반 39분 교체됐다. 풀럼이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비니시우스는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가운데 손흥민과 비니시우스는 경기 후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친밀함을 드러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2020-21시즌 토트넘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공격진의 백업 멤버였던 비니시우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선 6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했다. 지난시즌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에서 6골 6어시스트를 기록한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풀럼으로 완전 이적했고 토트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 복귀를 알렸다.
경기 후 손흥민과 비니시우스는 손장난과 함께 서로 가볍게 머리를 잡아당기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영국 틱액센트는 '풀럼의 벤치에서 교체 투입된 비니시우스에 대해 토트넘 팬들은 격려와 함께 반가움을 나타냈다. 팬들의 반응과 별개로 손흥민은 비니시우스를 향해 개인적인 반가움을 전했다'며 '로메로(아르헨티나)가 손흥민에게 그런 제스처를 취하면서 토트넘 선수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진 방식이다. 비니시우스는 로메로가 했던 것처럼 손흥민과 반가움을 나눴다'며 두 선수의 만남을 조명했다.
또한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수 중 한명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토트넘에 합류한 후 손흥민이 수년간 선보인 활약과 행동은 상대팀 팬들에게도 인상적이다. 지난시즌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오른 것은 수많은 팬들로부터 응원받았다. 손흥민은 아직 올 시즌 득점이 없지만 여전히 팬들의 지지를 받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사진 = 틱액센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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