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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7)가 성폭행, 식인취향 등으로 나락으로 떨어진 배우 아미 해머(36)를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지식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아미 해머는 로다주가 제공하는 ‘추가 주택’에서 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베니티페어는 로다주가 지난해 해머의 플로리다 재활치료비를 부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소식통은 "해머는 술이 깨서 좋은 친구들과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디스커버리+에서 공개된 ‘하우스 오브 해머’ 3부작은 초반에 "이 다큐멘터리는 폭력, 성적 학대, 강압적인 통제에 대한 생생한 묘사를 담고 있다"는 경고를 담았다.
다큐멘터리는 충격의 연속이다.
가장 놀라운 메시지 중 하나는 해머가 동물의 심장을 도려내어 먹었다고 말하는 대목이다.
4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해머의 문자메시지는 “나는 전에 살아있는 동물의 심장을 도려내어 아직 따뜻할 때 먹은 적이 있다. 완전히 날것이다. 아직 따뜻해... 그 후 내가 너 없이 갇혀있지 않았다면 네 심장을 먹었을 거야”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다른 글에서 그는 "나는 100% 식인종이야. 인정하기가 무섭다"라고 썼다. 또 다른 메시지에는 "당신의 피가 필요하다. 갈망한다"라고 했다.
피해자 부스코비치는 "그는 정말 세게 물어요"라고 말하며, 피부에 물린 자국이 있는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해머는 여성에게 “그것들을 명예의 배지처럼 착용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머 측은 여성들과의 모든 관계는 사전에 합의된 것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변호인은 버라이어티가 다큐멘터리와 관련해 연락을 취했을 때 언급을 거부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석유 사업에서 일가를 이룬 사업가 아먼드 해머의 손녀이자 아미 해머의 고모인 케이시 해머와 함께 제작되었다. 케이시 해머는 예고편에서 "나는 해머 가족의 어둡고 뒤틀린 비밀을 폭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1920년, 그의 증조부 줄리어스 해머 박사는 낙태수술을 한 러시아 외교관 부인이 사망하면서 1급 과실치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1955년, 아먼드 해머의 아들인 줄리언 해머는 도박 빚 때문에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한 남자를 살해했지만, 정당방위를 주장했고 혐의는 기각되었다.
2015년 케이시 해머는 어렸을 때 아버지 줄리안이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주장한 책을 출간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 AFP/BB NEWS, 디스커버리+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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