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호주사라, 백혈병 투병 끝 사망…향년 31세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호주 출신 유튜버 호주사라(본명 사라 홈즈)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1세.

호주사라의 약혼자인 현은 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호주사라가 백혈병으로 투병하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은 "사라가 9월 2일 자정까지 버텨 우리의 곁에 있었다. 많이 슬퍼하지 말라고 했는데 어떻게 안 슬퍼할 수 있나"며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사라가 미리 녹음해둔 음성을 공개하며 "이걸 듣고 있으면, 나는 하늘에서 친구들을 지켜보고 있을 거다. 하늘을 볼 때마다 내가 있다고 생각해줘"라고 마지막 이야기를 들려줬다.

호주사라는 2014년 약혼자이자 한국인인 현과 국제커플 유튜브 콘텐츠를 시작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5월 백혈병을 진단 받아 활동을 중단했다.

[사진 = 호주사라 인스타그램]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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