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슈퍼밴드’ 출신 가수 홍이삭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는 공연을 선사했다.
홍이삭은 3, 4일 양일에 걸쳐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STAY’를 개최하고 팬들과 호흡했다. 이번 콘서트는 홍이삭이 지난 2019년 12월 ‘겨울나기 2019’ 이후 약 3년 만에 연 공연으로 티켓 오픈 당시부터 화제를 모은 만큼 공연 내내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이날 ‘마음이 내려 쌓이면’, ‘알 것도 같아’를 열창하며 오프닝을 장식한 홍이삭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홍이삭은 ‘Kiss me Kiss me’, ‘잠자리 지우개’, ‘별 같아서’ 등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곡들은 물론, ‘슈퍼밴드’에서 선보였던 ‘Royals’, ‘Time of my life’, ‘내 기억의 소년’ 등의 무대로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비’ 무대에서는 직접 피아노 연주까지 펼치며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으며, 가을에 어울리는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여러 무대들이 이어져 팬들에게 큰 위로를 전했다.
특히 최근 비주얼부터 장르, 음색까지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새 디지털 싱글 ‘있을게’를 발매하고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인 홍이삭은 이에 이번 콘서트에서 시크하고 섹시한 매력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홍이삭은 모든 무대를 마친 후에도 앙코르곡으로 자신의 데뷔곡인 ‘봄아’를 열정하며,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팬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사진 = 아카이브아침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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