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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간판' 안우진과 이정후가 8월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1위에 오르며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됐다.
한국쉘석유주식회사에서 WAR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2 KBO 리그 8월 ‘쉘힐릭스플레이어’에 투수 부문은 안우진, 타자 부문은 이정후가 각각 선정됐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8월 5경기에 등판해 WAR 2.21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1위에 올랐다. 팀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1승에 그쳤지만, 방어율 3위(1.50), 이닝 1위(36이닝), 탈삼진 1위(41개),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1위(0.81), 피OPS 1위(0.471)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또한, 8월에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로 역투했다. 개인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안우진은, 2012년 류현진 이후 10년 만에 국내 투수 200탈삼진에 도전하고 있다.
KBO의 슈퍼 스타 이정후는 8월 25경기에 출장해 WAR 2.14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1위에 올랐다. 최다 안타 3위(34개), 득점 3위(17개), 타점 6위(19개)로 김혜성, 푸이그 등과 함께 팀 타선을 이끌었다. 6월에 이어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 힐릭스 플레이어에 선정된 이정후는, KBO 역대 네 번째로 6년 연속 150안타를 때려내며 명실상부 KBO 최고의 타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8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시상자 안우진과 타자 부문 시상자 이정후의 시상식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8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이정후.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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