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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챔피언스리그에 3년만에 복귀하는 손흥민의 토트넘이 ‘다크호스’라고 한다. 안토니오 콘테가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시즌 4위로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다. 2019-2020 시즌 이후 3년만에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인 노리치 시티전에서 5-0으로 승리, 아스널을 제치고 4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토트넘은 8일 프랑스 마르세유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D조 예선을 시작한다. 예선 시작으르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의 첫 우승을 이끈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토트넘을 ‘다크호스’로 지목했다고 영국 언론 미러가 6일 보도했다.
토트넘은 마르세유, 스포르팅 리스본,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D조에 속해있다. 아구에로는 “그들이 매우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험이 풍부한 콘테가 팀을 견고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아구에로의 주장이다,.
아구에로는 “그는 팀이 어떻게 플레이하고 싶어하는 지 알고 있다. 그의 역습은 치명적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콘테는 데얀 쿨루세프스키와 이반 페리시치 등 아주 좋은 두명의 윙어와 해리 케인과 손흥민, 히샬리송이 있다. 토트넘은 다른 팀에 매우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다. 그들은 올 해 유럽에서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토트넘은 지난 2019-20 시즌에 챔피언스 리그가 마지막 출전이었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 올림피아코스,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와 함께 B조에 편성되어 뮌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에 합계 0-4로 패하면서 16강전에서 탈락했다. 이후 토트넘은 2020-21시즌 유로파리그에, 2021-22시즌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 출전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탈락과 16강전에 머물렀다.
하지만 콘테는 지난 해 11월 부임후 토트넘을 자신이 원하는 팀으로 완전히 탈바꿈 시켰다. 그가 선호하는 3-4-3 포메이션은 최근 토트넘의 성공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쳤다. 쿨루세프스키, 해리 케인, 손흥민의 파괴적인 전방 공격 라인을 형성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도 프리미어 리그 개막 6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과연 이구에로의 예상대로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다크호스가 될지 이틀 후에 첫 경기가 열린다.
[사진=AFPBBNM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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