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정우와 이유미가 힐링 가득한 드라마를 예고했다.
6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연출 손정현/ 극본 김반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주연 배우 정우, 이유미, 권율, 박세영, 손정현 감독이 함께 했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사고로 영구 제명된 국대 출신 태권도 선수가 국가대표 멘탈코치로 돌아와 승자독식의 부조리한 세상에 맞서서 진정한 승부를 펼치는 본격 멘탈케어 스포츠 드라마다.
특히 정우는 '멘탈코치 제갈길'을 통해 9년만에 tvN과 손을 잡았다. 그는 "오랜만에 tvN에서 인사드리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설렌다. 어떤 작품, 어떤 캐릭터로 인사드리게 될지 궁금했다. 설레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손정현 감독은 정우를 캐스팅한 이유로 "여러 면모를 소화해야 하는데 주인공에 대한 고민을 했고 정우 씨가 한다고 했을때 작가님과 만세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이유미는 이번 작품으로 첫 주연에 나섰다. 이유미는 "이번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항상 작품 중간에 죽었다. 죽지 않고 마침표를 찍으니까 너무 새롭다. 저도 너무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감독은 "이유미라는 배우는 사실 캐스팅 리스트에도 없었다"라며 "근데 정우가 전화를 해서 추천해주더라. 그때 '오징어 게임'이 나왔고 연기를 참 잘하고 배우가 될거라는 눈빛이 보였다"라고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결혼 후 첫 컴백작으로 '멘탈코치 제갈길'을 택한 박세영은 "대본을 받고 저 역시도 멘탈코치를 받고 싶더라"라며 망설임없이 합류하게 됐다고 했다.
"누군가를 죽이지 않아서 이번 작품을 택했다"고 말문을 연 권율 역시 "무 따뜻하고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을 받았다. 시청자들도 작품을 본다면 마음의 안정이 되고 스스로에 대한 생각을 차곡차곡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힐링을 강조했다.
정우는 권율의 캐릭터에 대해 "유쾌하기도 하고 익살스러운 면이 있다"며 입체적인 면모를 강조하기도 했다. 권율은 "정우 형이 연기하면 관객모드로 보게 되더라. 진짜 연습벌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tvN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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