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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스 제임스가 첼시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막대한 주급을 보장받았다.
첼시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임스와 6년 계약을 체결했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128경기를 소화한 선수와의 재계약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팬들은 더 오랫동안 그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고 발표했다.
제임스도 “구단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나는 첼시를 응원하며 성장했다. 이곳이 내가 뛰고 싶은 클럽이다. 첼시에서 이룰 미래가 기대되며 우리가 많은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제임스는 진정한 성골 유스다. 무려 6살 때부터 첼시 유니폼을 입고 성장했다. 첼시의 연령별 아카데미를 모두 거친 제임스는 2018-19시즌에 위건 임대를 떠났다. 다음 시즌에 곧바로 첼시로 돌아온 제임스는 첼시 1군에 데뷔했고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제임스는 오른쪽 윙백과 중앙 수비를 모두 소화한다.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한 공격 가담이 장점이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에서만 5골을 터트리며 물오른 기량을 자랑했다. 올 시즌도 5차례 선발로 출전하면서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첼시의 대우는 파격적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4일 “제임스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25만 파운드(약 3억 9,000만원) 이상의 주급을 받게 된다. 이는 첼시 수비수 역사상 최고 수준이다”라고 전했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도 “제임스는 6년 동안 6,500만 파운드(약 1,040억원)를 수령한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요트를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다”라고 했다. 부의 상징인 요트를 통해 제임스의 '재계약 대박' 소식을 전했다.
투헬 감독도 제임스의 재계약 소식을 반겼다. 첼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그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나는 여러 차례 제임스의 중요성을 말해왔다. 오랜 기간 함께할 수 있는 핵심 선수가 있어 기쁘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첼시는 7일 오전 1시 45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막시미르 스타디움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사진 = 첼시 구단 공식 홈페이지]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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