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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이 속옷 화보를 찍자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보정 의혹을 제기했다.
손흥민은 최근 언더웨이 브랜드 캘빈클라인(Calvin Klein)의 앰버서더로 선정돼 화보를 촬영했다. 손흥민은 해당 사진과 영상들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6일 게시했다. 그 아래 '광고'라는 표기도 적었다.
반응이 뜨겁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에서 뛰는 수비수 로메로는 이 게시글에 짧고 굵은 한마디를 남겼다. “포토샵?”이라면서 또 다른 팀 동료 에메르송 로얄을 태그했다. 그러자 에메르송은 “당연하지 자식아”라고 답했다. 둘의 간략한 대화에 팬들은 폭소했다.
손흥민과 로메로, 에메르송은 국적과 인종을 넘어 두터운 우정을 과시하는 사이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수비수, 에메르송은 브라질 대표팀 수비수다. 셋 모두 ‘인싸’ 성향이 강하기에 토트넘 내 분위기 메이커로 분류된다. 로메로와 에메르송은 절친 손흥민이 옷을 벗고 화보를 찍자 짓궂게 놀렸다.
한편 토트넘은 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전을 준비한다. 8일 오전 4시에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3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1차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들이 속한 D조에는 프랑크푸르트(독일),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도 편성되어 있다.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과 로메로, 에메르송 모두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3-4-3 포메이션 체제에서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 로메로는 오른쪽 수비수, 에메르송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할 전망이다.
[사진 = 손흥민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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