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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모태범, 사랑이 병문안을 통해 한층 더 가까워졌다.
7일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 31회에서는 박태환 어머니와 함께 추석맞이 명절음식 만들기에 나선 ‘태태즈’ 박태환X모태범의 신랑수업 속성 과외 현장과, 직접 만든 음식을 들고 임사랑의 병문안을 간 모태범의 모습이 공개됐다. 또한 최근 다섯째 임신 소식을 알린 정성호를 만나 ‘찐’ 아빠수업을 받은 영탁의 하루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먼저 박태환은 본가에서 어머니와 함께 고추장을 담그며 어머니의 정성과 사랑을 새삼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뒤이어 모태범도 깜짝 방문한 상황에서 박태환의 어머니는 송편 반죽거리를 제공하며 명절음식 만들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박태환은 반죽을 ‘퍽’ 소리 나게 때리면서 “태범이 넌 사랑씨한테 치대. 난 이걸 치댈게”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잠시 후 송편을 다 만든 세 사람은 전 부치기에 돌입했다. 이때 박태환 어머니는 모태범에게 “이제 명절에 (임)사랑이를 집에 데려가겠네?”라고 물었고, 모태범은 “좋죠~ 같이 가서 밥 먹고…”라고 긍정의 시그널을 보내 모두를 설레게 만들었다.
음식 만들기를 마친 세 사람은 시식에 돌입했다. 여기서 박태환 어머니는 송편 속 솔잎의 방향으로 미래의 아기의 성별을 점쳐보자고 제안했고, 박태환이 송편을 먼저 깨물었다. 하지만 박태환의 송편 안에는 솔잎이 들어있지 않아 어머니를 충격에 빠뜨렸다. 반면 모태범이 깨문 송편 안에는 무려 4개의 솔잎이 들어있어 “네 쌍둥이 아니냐”, “될놈될”이라는 출연진들의 포효를 불러 일으켰다.
이후 모태범은 함께 만든 명절 음식을 싸들고 최근 교통사고를 당한 연인 임사랑의 병문안을 갔다. 좋은 자리에 돗자리까지 깐 모태범은 음식을 하나둘 꺼내 임사랑에게 먹여줬다. 이에 임사랑은 크게 감동해 모태범을 “내 1번”이라고 칭하더니, 교통사고 당시 가장 먼저 생각났던 사람 역시 모태범이라고 밝혀 뭉클함을 안겼다. 이에 모태범은 “오빠네 집은 명절에 제사도, 음식도 안 한다”라고 ‘뜬금포’ 결혼 어필에 나섰다. 하지만 임사랑은 “그럼 내 로망은? 복작복작 하면서 음식 만들고 싶었는데~”라고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임사랑은 “오빠 집에 갔을 때는 쉬었는데, 저희 집 왔을 때는 오빠가 (일을) 도와주면 (오빠) 부모님이 뭐라고 하실까요?”라고 예리한 분석(?)을 이어갔다. 결국 모태범은 “속상해 하실 것 같은데”라고 인정해, 이승철X손호영의 ‘뒷목 마사지’를 유발했다. 그러나 임사랑은 “그럼 양쪽 다 도와드리면 되지”라며 현명한 대처법을 내놨다. 한껏 고무된 모태범은 “우리가 만난 지 벌써 100일이 됐다”며 ‘100일 기념 여행’을 제안했다. 임사랑도 “오빠랑 가면 좋을 것 같다”며 흔쾌히 승낙해 두 사람의 첫 여행이 어떠할지 기대가 급상승한다.
한편 영탁은 절친한 형님인 정성호를 위해 베이비샤워 파티를 열어줬다. 감격한 정성호는 “너가 만일 다둥이를 원한다면 그것만은 줄 수 있다”며 본격 아빠수업의 시작을 알렸다. 수업에 앞서 영탁은 “아기에 대한 공포심이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정성호는 “나도 처음엔 그랬다. 그런데 나중엔 내 스스로가 아기를 어떻게 안는지 아는 것처럼 된다”며 영탁을 다독였다.
또한 정성호는 다둥이 비결인 ‘마사지’ 시범을 선보이는가 하면, ‘아내와의 대화법’ 등 실전에 쓸 수 있는 노하우를 대방출해 영탁은 물론 ‘신랑즈’의 ‘유레카’를 불러 일으켰다. 뒤이어 정성호는 ‘출산 캐리어 리스트’ 수업 중 영탁에게 ‘출산 준비물’ 5가지를 써보라고 요청했다. 이때 영탁은 철분제와 산모수첩 등 맞히기 힘든 정답이 포함된 답안지로 정성호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끝으로 영탁X정성호는 태어날 아기를 위한 손싸개를 직접 만들면서 아빠수업을 마무리 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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