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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주지훈과 한효주가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의 신작 '지배종'으로 뭉쳤다.
8일 제작사 에이스팩토리에 따르면 이수연 작가 신작 '지배종'엔 주지훈, 한효주부터 이희준, 이무생, 박지연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지배종'은 인간의 식탁에서 피 흘리는 고기가 사라진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그리는 드라마다. 인간이 동물을 먹는 수백만 년의 '지배', '피지배' 관계를 종식시켜버린 생명공학 기업 BF가 배양육 시장을 장악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사이, BF 대표의 행적에 의문을 품은 이들이 안팎에서 속속 생겨나며 시작되는 이야기.
드라마 '비밀의 숲' 시리즈와 '라이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 등을 집필한 믿고 보는 이수연 작가의 신작으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지배종'은 현시대를 관통하는 사회적 문제의식을 디테일한 필력으로 풀어내는 이수연 작가가 新(신) 인류 세계관을 열며 더욱 호기심을 유발했다.
'지배종'의 문을 여는 인물 우채운 역은 주지훈이 연기한다. 우채운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전직 군인이자 현직 보디가드 캐릭터다. 영화와 드라마, 글로벌 OTT까지 전방위에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주지훈 표' 장르가 또 한 편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극의 중심축을 이루는 세포 배양육 회사 BF 그룹의 창업주이자 대표이사 윤자유 역은 한효주가 맡는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해온 한효주가 선보일 기업 총수로서의 새로운 얼굴에 설렘이 더해지고 있다.
여기에 이희준은 국무총리 선우재 역할로 등장한다. 선우재는 외무부 서기관으로 출발해 정당 활동을 거쳐 총리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이무생은 BF 그룹의 창립 멤버이자 배양액 기술 총책임자를 맡고 있는 생리학 박사 온산 캐릭터를 연기한다. 박지연은 BF 그룹의 기획 실장이자 변호사인 인물 정해든으로 분한다.
'지배종'은 2022년 하반기 본격 제작에 돌입하며, 내년 공개 예정이다.
[사진 =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주지훈), BH엔터테인먼트(한효주)]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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