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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첼시 훈련장에 등장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포터 감독이 첼시 트레이닝 센터에 나타났다. 그는 조수석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첼시 훈련장에 들어갔다. 오늘 이 자리에서 첼시 감독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첼시는 최근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 지난 7일 공식 성명을 내고 토마스 투헬 감독 및 코칭스태프 경질 소식을 발표했다. 2021년 1월에 프랭크 램파드 감독 후임으로 첼시 지휘봉을 잡은 투헬은 1년 반 만에 첼시에서 쫓겨났다.
팬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새 감독을 바로 찾았다. 현재 브라이튼 감독을 맡고 있는 포터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첼시 새 구단주 토드 보엘리가 포터 감독 선임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빠르면 이번 주말에 열리는 풀럼전부터 포터 감독이 첼시 벤치에 앉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첼시가 포터 감독 선임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있다. 첼시 구단과 포터 감독이 합의점을 찾았다”고 전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포터 감독의 철학에 대해 보엘리 구단주가 만족감을 표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포터 감독과 브라이튼 사이의 계약을 해지해야 하기 때문에 위약금을 내야 한다. 당초 포터 감독과 브라이튼은 2025년 여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첼시는 포터 감독을 위해 1,000만 파운드(약 160억 원)를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스카이 스포츠]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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