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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9일 서거한 후 잉글랜드의 새로운 왕이 된 찰스가 한 EPL팀의 열렬한 팬이라고 한다. 찰스왕은 번리를 지원하고 VIP 시즌 티켓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찰스왕은 비록 런던 버킹엄 궁전에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번리 팬으로 소문이 났다고 한다. 특히 찰스왕은 예전에 번리시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나눈 후 팀으로부터‘VIP 시즌 티켓’을 받기까지 했다고 한다.
이같은 사실은 찰스 왕이 번리 지지자라는 사실을 직접 밝혀서 알려졌다. 번리 지역에서 자선 활동을 할 때 찰스 왕은 왜 번리를 지지했는 지에 데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찰스왕은 “번리는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었고 저는 이 지역에서 열망과 자존감을 회복하고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팀은 고마움의 표시로 찰스 왕에게 시즌 티켓을 줬고 찰스는 때때로 번리의 구장을 찾아서 경기를 관전했다고 한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9일 서거했고 조만간 찰스가 왕위를 승계하면서 찰스 3세로 불리게 된다.
번리는 EPL리그 전신인 풋볼리그에서 두 번 우승을 차지했다. 1920-21년, 1959-60년 시즌에 우승을 했다. 2부리그에서도 두 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EPL이 출범한 후에는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1부와 2부를 오가는 신세가 되고 있다.
찰스 왕이 시즌 티켓까지 갖고 있는 번리는 토트넘 손흥민과도 인연이 있다. 바로 2020년 12월 수상한 푸카스카상을 받게 된 골이 바로 번리전에서 터뜨린 원더골 덕분이었다.
토트넘 손흥민은 2019-20년 시즌이 열리던 2019년 12월 7일 번리를 상대로 원더골을 터뜨렸다.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 진영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볼을 잡은 후 단독 드리블 돌파로 상대 페널티지역까지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70m가 넘는 거리를 단독 드리블 돌파하며 상대 수비 7명을 무기력하게 만들며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당시 수아레스(우루과이) 아라스카에타(우루과이)와 함께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팬 투표와 전문가 투표로 선정되는 푸스카스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찰스왕이 번리 유니폼을 받고 있다. 2005년 번리FC를 방문한 찰스 왕. 사진=데일리 스타, 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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