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고, '개미가 타고 있어요' OST 마지막 주자…한지은 작사 직접 참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정기고가 '개미가 타고 있어요’ OST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 OST를 제작하는 모스트콘텐츠는 10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개미가 타고 있어요 OST part.4 ‘괜찮은 척 - 정기고’를 발매한다.

OST Part.4 ‘괜찮은 척’은 부드럽고 잔잔한 피아노 선율 위에 정기고의 부드럽고 섬세한 보이스가 더해져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곡이다. 지난 방송에서 미서(한지은)와 선우(홍종현)가 ‘해운대 로망스 불꽃축제’를 배경으로 첫 키스를 나누는 장면에 삽입되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미서’ 역의 배우 한지은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며 진정성을 더욱 배가 시켰다. 극중 미서와 선우에게 남아있는 과거의 상처를 위로하는 듯한 따스한 가사와 애절한 후렴구가 드라마틱하게 펼쳐져 인물 간의 감정선을 한층 더 밀도 있게 완성시킨다.

이 곡을 가창한 정기고는 ‘썸’, ‘너를 원해’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아티스트이다. 이후 수많은 아티스트와 컬래버 음원을 제작하거나 OST에 참여하며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재즈 그룹 ‘정기고 퀸텟 및 트리오’를 결성해 수준 높은 재즈 사운드를 선보이는 등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실력파 뮤지션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괜찮은 척’은 드라마의 모든 음악을 책임지고 있는 허성진 음악감독과 오랜 협업을 이어온 이화 작가가 작업한 웰메이드 OST이다. 주식 떡상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개미들의 치열한 이야기 속 진심 어린 휴먼 드라마를 그려가고 있는 ‘개미를 타고 있어요’에 한층 몰입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모스트콘텐츠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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