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전북 현대가 대구 FC 원정에서 5골을 몰아쳤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0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던 전북은 8월 10일 수원FC전(1-0 승) 이후 약 한 달 만에 승리를 챙겼다.
이날 전북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군 전역자 조규성이 원톱을 맡았고, 좌우에 바로우, 한교원이 자리했다. 미드필더로 백승호, 김보경, 맹성웅이 출전했고, 수비는 김진수, 윤영선, 박진섭, 최철순이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전북은 전반 10분 바로우의 중거리 슈팅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42분에는 김진수의 크로스를 박진섭이 헤더골로 마무리해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후반 7분에는 조규성이 정태욱을 제친 뒤 낮고 강한 슈팅을 시도했다. 오승훈 골키퍼가 막았지만 쇄도하던 바로우가 다시 밀어넣었다.
이후에는 한교원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한교원은 후반 18분에 맹성웅의 로빙 패스를 받아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4분 뒤에는 바로우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다섯 번째 골을 기록했다.
김상식 감독은 5-0이 되자 조규성, 바로우, 김보경을 불러들이고 구스타보, 문선민, 김진규를 교체 투입했다. 곧이어 박진섭, 백승호를 대신해 구자룡, 이승기가 들어갔다.
전북은 5-0 완승과 함께 승점 55에 도달했다. 전북보다 1경기 덜 치른 1위 울산 현대는 승점이 62다. 울산과 마찬가지로 전북보다 1경기 덜 치른 3위 포항 스틸러스는 승점 48이다. 울산과 포항은 11일 낮 4시 30분에 울산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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