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혐의 40대 배우=이상보였다…이무생·박해진 '괜한 마음고생'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상보(41)가 마약 혐의를 받고 있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배우 A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마약 투약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A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해당 배우에 대한 각종 추측이 온라인 상에서 쏟아진 가운데 12일 뉴스1은 A씨가 배우 이상보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1981년생인 이상보는 지난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했고, 이후 여러 드라마에 조연으로 참여했다. 최근작은 지난해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몬테크리스토'다.

이상보는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태이며, 그의 SNS도 현재 비공개로 전환됐다.

한편, 이상보가 A 배우라는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배우 이무생, 박해진 등 무고한 40대 남자 배우들의 이름이 거론됐다. 쏟아진 루머와 억측에 이무생과 박해진의 소속사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 배우와 관련됐다는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가 이어질 경우, 해당 내용을 작성 및 유포한 이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사진 = KBS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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