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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손님들의 사연 낭독회에서 난데없는 기싸움이 벌어진다.
12일 방송될 ENA채널, 채널A ‘배우는 캠핑짱’에서는 진행력 갑 박경림마저 자리를 박차게 만든 손님의 사연이 공개돼 살벌함과 감동이 공존하는 유일무이한 버스킹 공연을 선사한다.
이날 초대가수 이수영과 이영현의 무대로 캠핑장의 분위기가 촉촉하게 적셔지자 코너 속의 코너, 손님들의 사연 낭독회가 진행된다. 과연 손님들이 어떤 다채로운 사연을 보내왔을지 궁금증이 고조되는 상황.
먼저 결혼한 지 11년이 지나도록 아내에게 제대로 된 애정표현을 한 적이 없다는 손님이 등장한다. 이내 아내의 생일을 맞이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는 사연으로 모두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 가운데 박경림을 발끈하게 하는 남편 손님의 발언이 이어진다고.
박경림은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라며 정색하는가 하면 “저희 굉장히 집요해요”라는 말과 함께 손님에게서 원하는 대답이 나올 때까지 유쾌한 기싸움(?)을 벌였다고 해 과연 어떤 대화가 오간 것일지, 싸움의 승자는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경림뿐만 아니라 이수영과 이영현 또한 손님 잡는 입담 릴레이를 늘어놓는다. 특히 세 게스트의 유쾌한 진행 실력에 놀란 신승환은 “쟤네 진짜 웃긴다”라며 ‘찐’ 반응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버스킹 공연 도중 돌연 연장 논란이 일어 캠핑장에 싸늘한 공기가 불어닥치기도 한다. 다름 아닌 연장 전문가 박성웅이 뒷주머니에 손을 갖다 대자마자 연장이 등장할까, 일동 초긴장 상태가 되어 버리는 것. 움직임 하나만으로 손님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사장님의 뒷주머니에서 예상대로 무시무시한 연장이 등장할지 본방송이 기다려진다. 12일 밤 10시 30분 방송.
[사진 = ENA채널,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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