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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검찰의 추가 기소 가능성과 관련해 “내가 뭘 잘못한 게 또 있답니까(있다고 합니까)”라고 말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 업무 관련 회의를 끝내고 ‘추가 기소 가능성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반문했다.
‘검찰 기소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변호사 선임은 했느냐’ 등의 물음에는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회의 내용에 대해선 “업무보고도 받고, 아직 당직 인선을 다 못했기 때문에 그런 의견들을 나눴다”고 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일 이 대표를 제20대 3·9 대통령선거 기간 ▲숨진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개발사업1처장을 “성남시장 시절엔 몰랐다”는 취지의 발언 ▲성남시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성남시를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권력으로 상대의 먼지를 털고, 발목잡기로 반사이익 노리는 정치는 국민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며 “검찰의 억지기소에는 늘 그래왔듯 사필귀정을 믿고, 국민과 사법부를 믿으며 국민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민생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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