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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국회의원 블로그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이명박 정부 시절 일어난 '광우병 사태'를 언급하면서 "김민선에서 김규리로 개명한 좌파 여배우는 '미국산 소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마시겠다'는 망언도 했다"고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전여옥 전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광우병 사태는 정확히 정권을 빼앗긴 좌파들의 격렬한 '저항'과 '불복'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오늘 OO뉴스tv 보도, '한국이 지난 해 이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한 나라가 됐다'. 정말 의미심장한 뉴스"라며 "그 만큼 팔리니까 돈 내고 사온다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런데 이른바 '광우병 사태' 때 어땠나. 온 나라가 미국 소고기 먹으면 '국민들이 미쳐 버린다'고 했다. '구멍탁 뇌송송'! '이명박 쥐xx'"라며 "미국산 소고기는 '반미소품'이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 5년 만에 정권교체를 했으니 얼마나 밉겠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호시탐탐 '제2의 광우병' 꺼리를 찾지만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안 먹힌다. 그러니 '김건희 여사'를 걸고 넘어지며 '인격살인'을 해대는 것"이라며 "저는 우리 국민이 광우병 사태라는 비싼 수업료를 치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들의 선전선동에 넘어가기엔 이재명과 문재인이 저지른 죄가 차고 넘친다. 그래서 5년 만에 정권을 갈아치운 무서운 국민이 됐다"면서 "검사 출신 윤석열 후보를 왜 대통령으로 뽑았을까. 저들의 간담이 서늘한 이유다. 이제 심판의 시간"이라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이날 전 전 의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저격하는 게시물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진짜, 진짜! 우연히 수해현장에서 만났다', '국민의힘' 의원 김병욱이 이렇게 외칠수록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노사연씨 노래가 울려퍼진다"며 "'예정된 만남'아니면 나오기 힘든 '의도담뿍 현장사진'"이라며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올린 이 전 대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전 전 의원은 또 "그런데 김병욱 의원이 공개한 사진은 모두 3장, 여기에 지역언론(!)이 찍은 이 사진도 포함"이라며 "한 이틀 전부터 이준석한테 '방구석 내부총질 그만하고 포항이나 가라!'는 댓글이 꽤 있었다. 역시 여론에 늘 귀를 쫑긋! 이제 이준석이 방천시장에서 칼국수를 먹어도 사람들이 쳐다도 안 본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이준석 속마음은 윤 대통령 소매 부여잡고 '한 번만요, 네? 요번만 봐주세요!' 하며 엉엉 울고 싶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제 끝났다. 비단주머니도, 2000만원 법카도 없다. 이준석의 뻥과 법카 월 2000으로 쌓았던 헛된 인연들 다 끝났다"고 거듭 날을 세웠다.
끝으로 전 전 의원은 "'나는 mz 2030, 한동훈은 주부들만 좋아한다. 고로 한동훈은 내 대체재가 될 수 없다!'. 제 지인 오늘 하는 말, 'sbs 보니 딱 1.1% 나오던데 이준석 어디 많이 아픈 거 같네~'. 몸이 아픈 건지 머리가 아픈 건지 정상이 아닌 건 분명하다"고 이 전 대표를 힐난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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