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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가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15일 신당역 역무원 살해사건에 애도를 표하며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조선비즈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발생한 신당역 역무원 살해사건을 접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김 장관은 또 “여가부는 지난 4월 국회에 제출한 스토킹피해자보호법이 조속히 통과돼 피해자에 대한 보호 조치가 더욱 강력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면서 “스토킹 피해자가 신고 초기부터 안전하게 보호받도록 시행중인 상담, 무료법률 지원과 더불어 피해자의 특성에 맞는 치료회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긴급임시숙소와 임대주택을 활용한 주거지원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국무총리께서 언급한 것처럼 사건 재발방지를 위해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하고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도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신당역 살해 사건에 대해 관계 부처에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긴급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이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저녁 업무를 마친 뒤 수행원 없이 홀로 현장을 찾았다.
김현숙 장관은 아직 현장을 방문하지 않았다. 현장 방문 여부를 논의 중이라는 게 여가부 입장이다. 2016년 강남역 여성 살해사건 때 강은희 당시 여가부 장관은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부처와 여성안전대책 긴급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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