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손흥민 "새로운 에너지와 함께 대표팀 합류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골감각을 과시한 가운데 대표팀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이후 후반 28분부터 후반 41분사이 13분 동안 3골을 몰아 넣어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올 시즌 초반 8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던 손흥민은 올 시즌 첫골과 함께 3골을 몰아 넣으며 변함없는 골감각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전에서 '손흥민존'에서 잇단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한데 이어 후반 39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왼발로 감아찬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18일 영국 더선을 통해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에서 슈팅하는 것을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연습을 했다. 지금도 훈련을 마친 후 시간이 있으면 그 위치에서 탑코너로 슈팅하는 것을 훈련한다. 골을 성공시켜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완성한 후반 41분 득점 상황에서 비디오판독이 진행됐던 것에 대해 "해트트릭 상황에서는 온사이드라는 확신이 있었다. 팀을 도울 수 있어 좋았다. 그것이 중요했다"며 "나는 대표팀에 새로운 에너지와 함께 합류하게 됐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또한 "우리는 훌륭한 승리를 거뒀다. 나는 매치볼을 가졌고 실망감을 떨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19일 축구대표팀에 소집되어 오는 23일 고양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과 오는 27일 서울에서 열리는 카메룬전을 대비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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