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이현호 기자] 최근 부상을 당한 나상호(FC서울)가 축구대표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9월 A매치를 준비한다. 한국은 23일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친선 A매치를 치른다.
파주 NFC에 가장 먼저 입소한 건 나상호와 조유민(대전하나 시티즌)이다. 그중 나상호는 18일에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K리그 대구FC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후반 추가시간 2분에 왼쪽 발목이 꺾여 들것에 실려 나갔다.
대표팀 소집을 하루 앞두고 당한 부상이라 큰 걱정이 따랐지만 나상호는 밝은 표정으로 파주 NFC에 들어왔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나상호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그래서 대체 발탁 없이 정상 소집했다”고 들려줬다. 이어서 이재성(마인츠)과 김진수(전북현대),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파주 NFC에 입소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토트넘)은 19일 오후 늦게 입소할 예정이다. 김민재(나폴리)와 이강인(마요르카)은 소속팀 일정을 치른 탓에 하루 늦은 20일에 입소한다.
#축구대표팀 9월 A매치 명단(26명)
공격수: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현대)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 백승호(전북 현대), 손준호(산둥 타이샨),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 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FC서울), 양현준(강원FC)
수비수: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현대),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하나),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 현대), 윤종규(FC서울), 홍철(대구FC)
골키퍼: 김승규(알샤밥), 송범근(전북 현대), 김동준(제주 유나이티드)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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