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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이 쿨루셉스키(스웨덴)와 히샬리송(브라질)과 함께하는 것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이브닝스탠다드 등을 통해 올 시즌 활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후반 14분 교체 투입 이후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레스터시티전 이전까지 올 시즌 토트넘이 치른 모든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8경기 연속 무득점과 함께 레스터시티전에선 올 시즌 처음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전에서 케인(잉글랜드),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손흥민은 교체 투입 후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히샬리송과 쿨루셉스키에 대해 "우리는 팀 동료다. 압박을 느낄 필요가 있나"라며 "경쟁은 좋은 것이다. 히샬리송과 쿨루셉스키는 좋은 선수들"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이 좋은 활약을 펼치면 팀에 좋은 일이다. 경쟁은 항상 자신을 좋게 만든다. 어떤 곳에서도 경쟁은 있다. 그들과 함께해 행복하다. 그들은 어리고 엄청난 미래가 있다. 믿을 수 없는 선수들이다. 두 선수는 팀에 매우 좋은 선수들"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올 시즌 초반 8경기에서 득점포가 침묵하기도 했던 손흥민은 "나는 공격수다. 득점을 하지 못하면 행복해 할 수 없다. 어려운 상황에서 골을 넣거나 기회를 만들면 행복해진다. 골을 넣지 못해도 행복해했다면 나는 이곳에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나의 활약에 대해 슬플 때도 있다. 더 잘할 수 있었고 기회를 놓쳤다면 나의 실수에 책임을 져야 한다. 항상 축구를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이곳에 있을 수 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손흥민이 득점포를 재가동한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5승2무(승점 17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선두 아스날(승점 18점)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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