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이현호 기자] "손흥민 걱정한 적 없어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9월 A매치를 준비한다. 한국은 23일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친선 A매치를 치른다.
19일 오후 파주 NF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과 만난 벤투 감독은 “최선의 방식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번 A매치 일정은 금요일, 화요일이다. 평소 소집과 일정이 다르다. 주말 경기를 치르고 늦게 합류하는 해외파 선수들이 회복할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2경기에서는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 팬들이 만족할 수 있게 자랑스러워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면서 “무얼 바꿀지는 경기에서 보여주겠다. 첫 경기까지 시간이 있다. 이번주 훈련 동안 지켜보고 변화를 주겠다”고 답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이번 2022-23시즌 개막 후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골이 없었다. 그러다가 대표팀 소집 직전 열린 레스터 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 무득점을)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모든 선수들은 시즌 중에 좋은 시기도 있고 아닌 시기도 있다. 득점이나 어시스트만 생각하면 그렇다. 축구는 득점과 도움으로만 평가하는 스포츠가 아니다. 손흥민 부진은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손흥민이 좋은 컨디션으로 대표팀 들어와서 좋다”고 힘줘 말했다.
다시 한 번 벤투는 “손흥민은 리그 첫 6경기에서 득점이 없었다. 득점 없다고 해서 플레이를 못 한 건 아니다. 대표팀에서는 선수 평가할 때 득점 외에 다른 요소까지 종합해서 본다. 소속팀에서 보여준 경기력 말고 대표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경기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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