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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결혼 10년 차 배우 부부 윤지민과 권해성이 춤을 통해 서로를 좀 더 사랑하는 시간을 가졌다.
19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윤지민과 권해성이 춤을 배우는 과정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연애 때의 감정을 되살리며 서로를 다시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윤지민은 일상에서 장난기 가득한 권해성을 향해 연신 짜증을 했다. 권해성 또한 장난기 가득한 스킨십을 연이어 하며 윤지민의 반감을 샀다.
윤지민은 스킨십을 하려는 권해성에게 "하지마"라며 계속 짜증을 냈다. 그는 출연진에게도 "스킨십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거부하는 이유를 밝혔다.
윤지민은 연애 때도 그렇게 스킨십을 했냐는 질문에 "그때는 눈에 잘 안 보였다"며 "얼굴이 조금 더 잘생겨서 다 눈감아 줬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춤을 배우며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말없이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동시에 눈물을 보였다.
윤지민은 "눈을 오랫동안 보고 있었던 게 언제였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연애할 때 생각도 났다"라며 "오히려 이 사람은 저한테 잘 했는데 제가 아이 낳고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표현을 잘 못했다"라고 자신을 돌아봤다.
이어 윤지민은 "연애할 때도 남편은 잘 했다. 아이를 낳고 엄마라는 역할을 잘하고 싶고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라며 남편에게 자신이 조금 소홀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윤지민과 권해성은 아이의 교육관을 두고 다툼이 있었다. 하지만 곧 춤 연습을 하며 화해를 했다. 윤지민은 "남들이 보면 왜 저러냐 하겠지만 저희는 같이 할게 있지 않냐. 언제 그랬냐는 듯 싸우는걸 잊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권해성 또한 "논쟁 아닌 논쟁을 했는데 춤을 배우고 오니 처음 보는 해결 방법이 됐다"라며 춤의 긍정적인 영향을 말했다.
[사진 = tvN 방송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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