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서 첫 홈런'에 사령탑도 웃었다…"김민식이 값진 홈런 때렸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김민식이 값진 홈런을 쳐줬다"

SSG는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5차전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SSG는 83승 45패 4무로 1위, KT는 71승 58패 2무로 4위다.

SSG 선발 선발 투수 숀 모리만도는 7이닝 1실점(1자책) 3피안타 2사사구 9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7승(1패)째를 챙겼다. 평균 자책점은 2.05다. 모리만도의 뒤를 이어 올라온 김택형은 1이닝 무실점, 문승원은 1이닝 1실점(0자책) 1피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김택형은 시즌 10호 홀드, 문승원은 시즌 3세이브를 기록했다.

모리만도와 호흡을 맞췄던 포수 김민식의 방망이도 불을 뿜었다. 김민식은 0-1로 밀리던 4회말 역전 3점 홈런을 때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김민식은 5월 9일 KIA 타이거즈에서 SSG로 트레이드된 이후 첫 홈런을 때렸다. 최지훈은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모리만도가 7이닝 동안 좋은 투구를 해줬다. (김)민식이가 중요한 상황에서 결승 3점 홈런을 치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그리고 8회와 9회 (김)택형이와 (문)승원이가 잘 막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오늘 민식이와 모리만도의 호흡도 좋았다. (김민식이) 홈런을 많이 치는 타자는 아닌데 오늘 값진 홈런을 쳐줬다"라고 전했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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