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장승현 공·수에서 좋은 활약 해줬다"
두산 베어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5차전 홈 맞대결에서 8-2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패한 NC는 5위 KIA 타이거즈와 1.5경기차를 유지했으나, 7위 삼성 라이온즈에게 1경기차로 추격을 당하게 됐다.
이날 두산 선발 곽빈은 경기 초반부터 흔들리며 실점을 기록했으나, 5⅔이닝 동안 투구수 119구, 7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역투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수를 경신, 시즌 7승째를 따냈다.
김태형 감독은 "곽빈이 실점 여부를 떠나 마운드에서 자기 공에 확신이 생긴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도 선발 임무를 잘 소화해줬다. 이어 불펜 투수들도 제 몫을 다해줬다"고 투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타선에서는 2회 대수비로 투입된 장승현이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의 완승을 견인했다. 그리고 최근 타격감이 물오른 김민혁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 김재환과 양석환이 각각 2득점씩을 기록했다.
이어 김태형 감독은 "공격에서는 하위 타선의 응집력이 빛났다"며 "특히 베테랑 김재호와 교체 출전한 포수 장승현이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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