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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10기 영수가 상철을 불러내 불편한 감정을 전했다.
21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 PLAY·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영수와 상철이 대화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상철과 영수는 정숙과 함께 장을 보러 마트에 다녀왔다. 상철은 전날 밤과는 달리 정숙에게 편하게 농담을 하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이후 영수는 얘기를 좀 하자며 상철을 남자 방으로 불렀다.
영수가 상철에게 “어제 이후 뭐가 있냐”고 묻자 상철은 “없다”며, “어색하기 싫어서 지금 마트 일부러 간 거다”라고 대답했다.
영수는 “나는 좀 대화를 하고 싶어서 오늘 정숙님을 선택할 건데 혹시 같이 겹칠까 봐”라며 상철을 불러들인 이유를 밝혔다. 정숙과의 일대일 데이트를 원한다는 것.
이에 상철은 “(나와 정숙님은) 한번 얘기하면서 정리할 건 정리해야 하는 거 같다. 정숙님도 기다리시는 거 같다. 얘기를 해봐야 하니까”라며, “어제 일은 어제 일이고 계속 이어갈 그럴 감정이 아니다. 편한 대로 하라”고 영수에게 이야기했다.
그러자 영수는 “난 운동하는 친구들이 많다. 여기서 편하게 얘기하겠다”라며, “불편하면 얼굴에서 표가 다 난다”고 상철이 자신을 불편해하는 게 다 드러난다고 말했다.
이에 상철이 “내가 불편해 보이냐”고 묻자 영수는 “그게 아니라 그전이랑 다르다. 느껴지는 게 있다”고 말해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영수는 “지금 약간 다른 거 본인은 못 느낄 건데 나는 되게 잘 느낀다. 나를 불편해한다”라며, “본인은 그게 아니라고 해도 느끼는 사람은 마음이 정확히 전달된다. 그리고 어제 얘기하면서 심기 불편한 것도 느껴졌다. 말이 하나도 없지 않았냐. 그럼 난 불편한 거다”라고 지난밤 말 한마디 없이 앉아있던 상철의 태도에 대해 지적했다.
그러자 상철은 “나는 생각을 해봐도 불편함 없이 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전혀 그렇게 생각 안 했는데 그렇게 생각하시니까 내가 생각을 한번 해보겠다”라며, “하고 싶은 대로 해라”라고 영수에게 말했다.
이에 영수는 “나는 당연히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다”라면서도 상철과의 불편한 감정을 풀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ENA PLAY·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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