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예상은 했지만 심각했다. 한국여자농구가 박지수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시드니 슈퍼돔에서 열린 202 FIBA 여자농구월드컵 A조 예선 첫 경기서 중국에 44-107로 대패했다. 1패를 안고 대회를 시작했다.
박지수가 공황장애로 빠지면서 골밑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최종엔트리 선발 과정에서 잡음이 들리는 등 삐걱거렸다. 대표팀은 8월에 라트비아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 등 나름대로 충실히 대회를 준비했으나 당시에도 경기력은 기대이하였다.
중국과의 전력 차는 분명하다고 해도 107점이나 내준 건 심각한 문제다. 엔트리 전원 활발하게 로테이션하며 공수활동량을 극대화했으나 한계가 있었다. 리바운드는 예상대로 29-58로 크게 밀렸다. 한슈에게 13점 15리바운드를 내줬다.
한국은 박지현이 14점으로 분전했다. 숨 돌릴 틈도 없이 23일 12시에 벨기에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박지현. 사진 = FIB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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