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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메시가 골감각을 과시한 아르헨티나가 온두라스를 완파하고 A매치 3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아르헨티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온두라스전 승리와 함께 A매치 3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메시는 최근 A매치 21경기에서 16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이어간 가운데 A매치 통산 88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온두라스를 상대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공격수로 나섰고 메시와 고메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로 셀소, 파레데스, 데 파울은 중원을 구성했고 타글리아피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페젤라, 몰리나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룰리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아르헨티나는 전반 16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한 고메즈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온두라스 골문을 갈랐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전반전 추가시간 메시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메시의 패스와 함께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하던 로 셀소가 온두라스 수비수 산토스에 잡혀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아르헨티나는 후반 24분 메시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메시는 양팀 선수가 볼 경합을 펼친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온두라스 수비 뒷공간으로 흐른 볼을 왼발 로빙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아르헨티나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메시가 맹활약을 펼치며 완승을 거둔 아르헨티나는 오는 27일 자메이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며 전력 점검을 이어간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1월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에서 폴란드,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C조에서 경쟁한다.
[A매치 3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아르헨티나의 메시.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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