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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의 계약 만료 시점이 임박한 가운데, 케인의 이적 여부를 둘러싸고 하루가 멀다하고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그러나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케인이 이적을 원치 않는다”고 일축했다.
앞서 지난주 이탈리아 매체 칼초메르카토웹은 “첼시가 로멜로 루카쿠를 내세워 토트넘에 스왑딜을 제안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영국 매체 미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인터밀란 시절 루카쿠와 함께 했던 경험이 있다”며 가능성이 아주 없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덧붙인 상황이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케인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축구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현지시간 26일 코트오프사이드 칼럼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로마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했지만, 현재 그는 콘테 감독과 파비오 파라치티 단장 아래 토트넘에서 행복해하고 있다”고 썼다.
그는 이어 “이들은 토트넘의 분위기를 변화시켰고, 케인은 더 이상 구단을 떠나려 전전긍긍할 필요가 없어졌다. 상황이 작년과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현지시간 지난 24일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스카이스포츠 기자 다르메시 세스 역시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것인가’를 두고 이야기가 돌았던 지난해 여름과 달리, 현재 시점에선 이야기가 ‘케인이 재계약을 할 것인가’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다”고 봤다.
매체에 따르면 세스는 “개인적으로는 상황이 재계약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듯하다”고 주장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오는 2024년 여름까지다.
한편 첼시 외에도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뮌헨은 ‘간판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팀을 떠나면서 그 자리를 메울 선수가 절실하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리포터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뮌헨은 이미 케인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친형 찰리 케인에게 접촉한 상황이다.
[사진 = AFPBBNews]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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