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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개그맨 이수근(48) 아내인 사업가 박지연(37)이 외모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지연은 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즘 인스타에 올릴 일상도 없고 사진 찍는 건 쑥스럽고 용기 내 찍어도 못생겼고 얼태기, 인내기 다 왔나 봐요. 뭐가 이리 욕심이 많아 일은 이리 벌여놨는지…"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구축 코 상담 걸어놨는데 매번 안 될 거란 이야기에 상담 가기 전부터 겁나고 우울하고"라며 "매번 제품 오픈 피드만 올라오니 공간은 소통도 없는 재미없는 공간에 내적인 거부터 강해지자, 지금에 감사하자 버텨왔는데 마음이 조급해질수록 더 불안하고 불행해지는 건 나 때문일까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앞서 박지연은 코 성형 부작용을 고백하며 "구축이 왔다. 건강이 우선이라 수술해야 하는데 못하고 있다. 얼굴 보기가 싫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코 구축은 보형물로 인해 조직에 변화가 생기며 코끝이 들리는 등의 증상을 말한다.
그러면서도 남편 이수근을 위해 '금손' 실력을 발휘했다. 박지연은 "지난번 가락시장에서 사 온 얼려둔 꽃게 꺼내서 칠리크랩 만들고 삼겹살 구워 삼겹살김밥 만들어 한 끼 해결요. 남편은 이렇게 먹는 저녁이 제일 행복한 시간이래요. 요리 더 열심히 배워서 더더 맛있는 거 해드릴게요~"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먹음직스러운 김밥과 꽃게 요리가 담겨 네티즌의 입맛을 다시게 만들었다.
한편 박지연은 지난 2009년 둘째를 가진 후 임신중독증으로 2011년 아버지의 신장을 이식받았다. 하지만 건강 이상으로 5년째 투석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재수술을 권유받고 뇌사자 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이수근과는 지난 2008년 결혼, 슬하에 2008년생 첫째 아들 이태준 군과 2010년생 둘째 아들 이태서 군을 두고 있다.
[사진 = 박지연 인스타그램]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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