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정 "아이 있는 돌싱남? 만날 수 있지 않을까"(이별리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 그룹 위키미키 최유정이 연애관을 공개했다.

최유정은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이하 '이별 리콜')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돌싱 리콜남과 11살 연하 X'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에 그리는 "제가 25살이라 X랑 동갑이거든? 그래서 상상을 해 봤다. 나보다 11살 연상을 만났는데 아이가 2명 있다... 그렇게 되면 너무 당황스러울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장영란은 "근데 너무 사랑해"라고 가정했고, 그리는 "일단 저도 말은 '괜찮다'고 말해놓고 그 말을 후회할 것 같다. 사실 괜찮지 않은데..."라고 솔직히 답했다.

이에 장영란은 최유정에게 "본인은 어떨 거 같아? 만약에 호감 있는 남자인데 얘기 들어보니까 돌싱남이고 아이가 2명이야... 그러면 고백을 했을까?"라고 물었다.

이어 양세형은 "너어어무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야. 진짜 이 사람, 전 세계에서 이 사람은 정말 운명 같은 사람이고 이 사람 아니면 안 되겠다는 걸 알고"라고 덧붙였고, 성유리는 "난감한 질문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러자 최유정은 "저는 나이도, 사실 너무 좋아하면 상관없잖아. 좀 그런 것처럼 다 챙길 능력이 된다면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헤어진 X가 나의 운명?!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어쩌다 미련남녀의 바짓가랑이 러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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