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라미란이 '정직한 후보' 관객수 공약을 돌이켰다.
27일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에는 영화 '정직한 후보2'의 배우 라미란, 김무열, 박진주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개봉을 단 하루 앞둔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과 비서 박희철이 쌍으로 '진실의 주둥이'를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에 빠져드는 코미디 영화다.
전편 '정직한 후보'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라미란이 3선 국회의원에 이어 도지사라는 이름을 달고 주상숙으로 돌아왔다. 김무열은 '진실의 주둥이'를 장착하고 상사에게 거침없이 폭언을 내뱉는 박희철, 박진주는 하와이에서 돌아온 주상숙의 시누이 봉만순을 연기했다.
자타공인 코미디 연기의 대가 라미란은 각종 시사회 이후 쏟아진 '라미란이 라미란했다'라는 반응에 대해 "언제 어디서 웃을지 몰라 다 준비해봤다. 취향, 입맛에 맞게 골라 웃으시면 된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 라미란은 김무열이 "기대를 뛰어넘는 라미란의 연기를 보고 충격받았다"라며 "라미란 액팅 스쿨 1기다. 라미란 코미디의 맥을 잇고 정통을 지키고자 한몸 다 바쳐 충성을 다하겠다"라고 하자, "계좌번호 불러"라고 농담으로 받아쳐 웃음을 줬다.
라미란은 한 트위터리안이 관객수 공약을 묻자 "'정직한 후보'에서 겁도 없이 천만 공약을 했다. 출마를 하겠다고 했다. 웃자고 한 거다. 현실성 있는 공약을 하는 게 두렵더라. 안 되면 속상하잖냐"라며 "마음속으론 천만이었다.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정직한 후보2'는 28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상영한다.
[사진 = 트위터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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