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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유명 작곡가 겸 가수가 돈 스파이크(본명 김민수·45)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면 많은 비난을 사고 있다. 이에 자신의 SNS 등을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방송사 역시 손절에 나섰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돈 스파이크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돈 스파이크는 체포 후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다가 돈 스파이크가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정황을 확인하고, 체포 영장을 받아 26일 밤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돈스파이크를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돈 스파이크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 인 점을 고려하면 약 1천회 분에 해당하는 만큼 적지 않은 파문이 예상된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뒤 돈 스파이크의 SNS에는 비난과 실망을 담은 댓글이 이어졌다. 이에 28일 오전 7시 기준 돈 스파이크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팔로워는 5만9000여명이다.
또한 돈 스파이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고기리 돈스파이크' 역시 영상이 모두 삭제되거나 비공개로 전환됐다. 채널 커뮤니티의 댓글 기능 역시 차단된 상태다. 돈 스파이크의 유튜브 구독자는 16만8000여명이다.
방송사 역시 돈 스파이크가 출연한 프로그램 등을 삭제하거나 삭제를 논의 중이다. 그는 최근 아내와 함께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상담을 받은 바 있다. 채널 A 측은 해당 방송분은 삭제조치 하기도 했으며, 기타 출연 방송에 대해서도 재방송이나 다시보기 VOD 등을 모두 편성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채널A 방송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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