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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김민재(25, 나폴리) 외에 다른 수비수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폴리 이적 첫 해 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이탈리아 ‘코리엘레 데로 스포르트’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두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인 4,500만 유로(약 620억원)를 투자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록 김민재의 바이아웃이 내년 여름부터 발동되지만 그만큼 여러 클럽이 김민재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다.
맨유는 김민재 외에 다른 선수도 관찰 중이다. 영국 ‘풋볼365’는 27일(한국시간) “맨유는 비야레알의 파우 토레스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 내년 여름에 토레스는 비야레알과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다. 비야레알은 6,500만 유로(약 990억원) 이하로 협상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레스는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빌드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스페인 출신답게 패스가 좋고 볼 컨트롤이 뛰어나다. 비야레알 유스로 2018-19시즌 말라가 임대를 제외하고 쭉 비야레알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올 시즌도 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맨유와 토레스의 링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맨유는 이전에도 토레스를 원했다. 특히 최근 현대 축구에서 각광받는 왼발잡이 센터백이기 관심은 더욱 컸다. 비록 이번 여름에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를 영입하며 왼발 센터백 문제를 해결했지만 여전히 토레스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이다.
매체는 “맨유는 토레스와 함께 김민재와도 연결돼 있다. 나폴리 팬들은 김민재의 이탈을 벌써부터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의 수비수 영입 시도가 계속되면서 김민재를 향한 관심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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