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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가나 국가대표팀은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0-3으로 졌다.
이에 앞서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아스널)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다 그만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파티는 압박 능력과 기동력을 갖춘 아스널의 주전 미드필더이다. 그러나 그는 고질적인 허벅지 부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그래서 아스널은 가나축구협회에 ‘파티 사용법’을 보내는 등 부상 방지를 부탁할 정도이다. 하지만 그의 부상을 막지는 못했다.
파티의 부상은 크지 않았다. 브라질전을 앞두고 통증으로 인해 출전을 하지 못한 파티는 예방 차원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당시 가나 의료진이 이같은 사실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기 때문이다. 아스널도 그의 출전을 거의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파티는 10월1일 새벽 열리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북런던 더비’ 토트넘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토트넘과 대결한다.
두팀은 현재 1위와 3위를 달리고 있다. 아스널은 6승1패 승점 18점으로 선두를 질주중이다. 토트넘은 5승 2무 승점 17점으로 3위를 기록중이다. 상위팀으리 맞대결인 ‘북런던 더비’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손흥민은 이 경기에 앞서 열린 3게임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18일 열린 EPL 8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손흥민은 교체 멈버로 출전 후반 28분부터 내리 3골을 터뜨렸다.
곧바로 귀국한 손흥민은 지난 23일 코스타리카전에서 후반 41분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27일 카메룬전에서도 헤더 골을 성공시키며 3경기 연속 골이라는 기분좋은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과 파티는 오는 11월 카타르 월드컵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같은 조에 속한 한국과 가나가 11월 28일 대결하기 때문이다.
물론 불발될 가능성이 있긴 하다. 파티가 성폭행혐의로 영국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어서다. 지난 7월 20대 한 여성이 자신이 외국의 한 리조트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EPL의 유명 선수를 신고했었다.
경찰은 곧장 이 선수의 자택에서 그를 체포, 구금했다. 지금은 10월초까지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이다.
영국에서는 익명으로 처리된 이 선수의 신원은 가나와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언론을 통해서 밝혀졌다.
지난 7월 10일 아프리카 ‘펄스 닷컴’은 ‘여자 친구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토마스 파티의 반응이라는 기사를 내보내 소문으로만 알려졌던 파티의 피소 사실을 만천하에 공개했었다.
[사진= 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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