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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김하성이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했다.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8이다.
1회말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볼넷으로 나갔다. 이어 매니 마차도의 안타가 나오며 1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브랜든 드루리와 윌 마이어스가 삼진 아웃당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3회말에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6회말 샌디에이고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1아웃 상황에서 마차도가 볼넷으로 나간 뒤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드루리의 안타가 나오며 1사 1, 3루가 됐다. 하지만 마이어스와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8회말 김하성은 선두 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옌시 알몬테의 초구를 노려쳤지만, 수비 시프트에 걸렸다. 2루수 개빈 럭스가 잡아 1루에 송구해 아웃됐다. 두 팀은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다. 결국, 연장 승부까지 이어졌다.
10회초 다저스가 점수를 뽑았다. 2루 주자 무키 베츠가 패스트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타가 터졌다. 베츠가 홈 베이스를 밟았다.
10회말 대타 조쉬 벨이 진루타를 치며 주릭슨 프로파가 3루까지 진루했다. 트렌트 그리샴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김하성이 2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김하성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다저스의 1-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다저스는 107승 48패를 기록하며 팀 역사상 최다 승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86승 69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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