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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부카요 사카(21, 아스널)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사카는 아스널 성골 유스다. 아스널 아카데미를 통해 성장한 사카는 일찍부터 팀의 핵심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사카는 2018-19시즌 처음으로 1군에 데뷔하면서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초반에는 왼쪽 윙백과 풀백을 오가며 후방에 위치했다.
하지만 점차 사카는 공격적인 능력을 발휘했고 오른쪽 윙포워드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매 시즌 출전 기회를 늘려간 사카는 지난 시즌에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사카는 시즌 총 43경기에 나서 12골 7도움을 올렸고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이번 시즌도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사카는 리그 7경기에 모두 출전하면서 1골 4도움을 올렸다. 사카의 활약과 함께 가브리엘 제주스, 올렉산드르 진첸코 등이 가세하면서 아스널은 보다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했고 리그 1위(승점 18점)를 달리고 있다.
아스널은 팀의 핵심인 사카와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현재 아스널과 사카의 남은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아스널은 팀 내 최고 수준의 조건으로 사카를 붙잡는다는 계획이다. 사카도 아스널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재계약에 긍정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잉글랜드 골피커로 활약했던 데이비드 제임스가 사카에게 이적을 권유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제임스는 “아스널에 남아 우승을 차지하는 건 혁명적인 일이다. 지금 당장 트로피를 원한다면 맨체스터 시티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카는 맨시티에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내가 알기론 아스널과 사카, 사카의 에이전트, 사카의 가족들은 재계약에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계약서로 옮기는 작업만 남아 있다”며 사카의 재계약을 암시했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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