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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홍현희(40), 제이쓴(본명 연제승·36) 부부가 출생신고를 마쳤다.
29일 개그우먼 홍현희,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 부부의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오늘은 똥별쓰 출생신고 하러 가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제이쓴은 "똥별이가 세상에 나온 지 벌써 20일 됐는데 보이시죠?"라며 출생증명서를 보여줬다. 이어 "오늘은 똥별이 출생신고 하는 날"이라고 밝히며 "한 달 이내에 해야지 과태료가 없다. 과태료 물면 아깝지 않나"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제이쓴에게 "등본 떼면 와이프도 있고 자녀도 있는 아빠의 기분은 어떠냐"라고 물었다. 제이쓴은 "뭔가 책임감도 약간 들면서 기분 이상하다"고 답했다.
제이쓴은 똥별이 이름을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은 것에 의문을 가졌고, 홍현희는 "제품이 출시될 때 그 이름이 궁금한 것처럼 궁금하지"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제이쓴은 "똥별츄 진짜 귀엽다. 어제 새벽에도 똥별이 생각났다"라고 아들 사랑을 과시했고, 홍현희는 "혀니 생각은요?"라고 내심 기대를 하고 물었으나 제이쓴은 곧바로 고개를 저으며 "똥별이 생각만 났다"라고 답해 홍현희의 매를 벌었다.
이후 주민센터에 도착한 제이쓴은 "이런 날이 올 줄이야"라며 설렌 마음을 드러냈고, 홍현희는 "혼인신고 하러 온 느낌이다. 그 생각 난다. '아내의 맛' 찍으러 왔을 때"라고 이야기했다.
제이쓴은 아들의 이름 '연준범'부터 차근차근 출생신고서를 작성했다. 제이쓴은 "많은 생각이 스쳐간다 이제는. 나도 이제 진짜 아빠구나. 우리 부모님들도 이런 시간이 있었을 거 아니냐. 신기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세 식구의 첫 등본을 들고 신나하며 호적에 자녀를 올린 소감을 묻자 "이제 내 자녀라고 하는데 확 느낌이 다르다"라며 "나 이거 앨범에 붙여놓을 거다. 첫 등본 아니냐"라고 감격했다.
한편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지난 2018년 결혼해 지난 8월 5일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홍쓴TV' 영상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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